콜센터 발 집단감염으로 비상이 걸린 서울시는 인근 지역을 특별구역으로 지정해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109명에 이르는데요.
박원순 서울시장의 브리핑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13층에서 19층까지의 오피스텔 거주자 201명 그리고 기타 상업시설이나 사무실 등 근로자 113명을 포함한 총 1091명 중에 1027명을 검사한 결과 3월 13일 10시 기준으로 관련 확진자는 총 109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 서울시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총 74명이고 또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의 가족 그리고 지인까지 이런 접촉된 사람들까지 포함된 숫자입니다.
인천시 거주자는 확진자가 17명, 경기도 확진 거주자는 총 18명입니다.
에이스손해보험콜센터 그러니까 11층을 빼고 나면 10층에서 1명의 확진자, 9층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3층에서 19층까지 오피스텔 거주자는 지금 거의 대부분 검사를 받았는데 이 중 확진자는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감염병 특별구역 지정과 관련된 서울시의 조치 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코리아빌딩을 집단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을 했는데요.
그래서 인적, 물적 투입을 통해서 그야말로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 이렇게 어제 말씀드렸습니다.
이에 구로 콜센터가 있는 코리아빌딩을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한 직후부터 즉각대응반 상황실의 지휘체계를 감염병 특별지원통제관인 행정1부시장 산하로 격상했습니다.
현재 코리아빌딩 근무자들과 주민들에 대한 조사는 거의 완료됐고 확진자는 11층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동선조사도 대부분 완료돼서 접촉자를 확인 중입니다. 일단 큰 불은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심할 수 없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콜센터 집단감염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미 콜센터 확진자가 다녀간 부천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처럼 다른 지역으로 불똥이 튈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빠르게 대응해야만 조기에 진화해서 확산을 최대한 저지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이런 원칙으로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도 동선을 추적해서 미처 챙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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